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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사 먹을 만한 잔치국수 경성대 맛집 일소국수 김밥 직장인 점심 내돈내산

PFvirus 2024. 12. 14.

안녕하세요. PF virus입니다.
최근 며칠간 너무 바빠서 제대로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들린 점심 식사에 홀딱 반하여 집에 오자마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바로 들린 장소는 잔치국수 맛집 경성대 일소국수김밥입니다.

사실 잔치국수를 누가 가게에서 사 먹어하겠지만 지금 같은 계절에는 따듯한 국물에 물국수가 가끔 생각납니다.
특히 김치와 함께 먹는 잔치국수는 정말 요즘 같은 계절에 몸과 마음도 따듯하게 해 주겠죠??
그렇다면 한번 같이 살펴봅시다.


 

1. 잔치국수

 

 

바로 첫 번째는 잔치국수입니다.
잔치 국수의 유래는 예전에 집집마다 잔치가 열리게 되는데 이때, 국수는 아주 귀한 음식이기에 손님들에게 잔칫날 대접 하기 위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또한 잔치를 여는 집의 가족들이 국수 면발처럼 길게 장수하라는 뜻에서 잔치국수를 대접했다고 합니다.

일소국숫집에는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많은 고명이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란 지단과 함께 부추와 단무지를 가늘게 썰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적당히 국물에 간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옆에 양념간장이 있지만 굳이 넣지 않고 먼저 드셔 보시고 간이 모지라다면 그때 첨가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1-1. 잔치 국수 면발


아무래도 잔치국수에 생명은 두 가지로 좌우되는데 첫 번째는 바로 면발입니다. 이 집은 면 삶기 정도가 아주 좋습니다. 너무 퍼지지도 않고, 그렇다면 너무 우들거리는 식감도 아닌 딱 적당한 삶기 정도로 잔치국수 드시는 분들에게 적절한 국수에 식감과 그리고 주변에 고명들과 잘 어우러져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념이 적당히 잘 배어 있어서 싱겁거나 짜지도 않고 오히려 김치와 같은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딱 적당하였습니다.


1-2. 국수의 육수


사실 이 집의 특이점은 깔끔한 육수입니다. 처음에는 멸치 육수 같기도 하고, 또 먹다 보니 다른 무엇인가 들어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제가 입이 그렇게 고급이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아주  훌륭한 육수였습니다. 사실 이 집 육수에 일부에 간이 되어 있는 듯해서 다른 분들은 국물과 같이 먹으니 쫌 짠 거 같다고 했지만 저는 고명과 먹기에는 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짠 경우에는 육수를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하셔서 꼭 참고하시어 육수 추가를 부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유부초밥


다음은 사이드로 먹은 음식인 유부초밥입니다. 사실 유부초밥에 맛은 거기서 거기겠지만 라는 말처럼 특이점을 없었습니다. 이 집에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 김밥인데 어제 김밥을 먹어서 오늘은 유부초밥을 먹었는데 그다지 싱겁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달달한 유부초밥이었습니다.


밥은 적당히 고슬고슬한 밥으로 유부초밥에 딱 들어가기 좋은 정도에 밥알에 찰기가 느껴졌으며, 시중에 파는 유뷰초밥에 들어가는 후리가케 같은 소와 함께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평범하고 특이점이 많지 않기에 다음번에는 꼭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 김밥을 먹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국수만 먹기에 너무 밋밋하기에 유부초밥을 곁들여 먹으니 적당히 포만감도 들고 한 끼를 제대로 챙겨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김치가 있었지만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었고, 김치를 잘게 썰어 놓아서 그런지 저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잔치국수에는 잘게 썰지 않은 김치나 파김치 같은 게 곁들여 먹어야 하는데 김치가 너무 잘게 썰어 나와서 그런지 국수에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적당한 간에 육수와 양념장이 들어가다 보니 김치와 같이 먹기에는 쫌 짠맛에 느낌도 있어서 저는 먹다가 그냥 국수만 먹게 되었습니다.


3. 가격표 및 메뉴판

 
 

가격은 사실 일반 잔치국수에 비해서 가격이 쫌 비싼 편입니다. 사실 요새 물가가 올라서 국수 한 끼에 5,500원 정도는 별로 비싸지 않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여기는 대학가 근처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기에 한끼 식사에 1만원정도는 충분히 투자할수 있지만 돈 없는 학생들에게는 아무래도 한끼에 1만 원은 쫌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맛은 4,000원짜리 국수에 비해서는 무엇인가 깊은 맛에 육수와 계단 고명까지 조금 더 알찬 느낌에 육수에 맛이 느껴져서 그런지 저는 만족할만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꼭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수제비와 김치볶음밥을 많이 먹더라고요,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 김밥도 꼭 먹어 보겠습니다.


4. 내가 이 가야할 이유는?


적당한 식감에 면발과 육수가 잘 어우러진 돈주고 사먹어 좋을 잔치국수 맛집, 하지만 잘게 썰어진 김치를 별로…


5.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15:00 - 16:00 브레이크 타임)
공휴일 10:00 - 15:00 ( 토, 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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