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선택에서 참고할 점
안녕하세요. PF virus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가족여행에 있어 아들의 관심사가 있는 곳이 항상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여행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어떤 것을 좋아하고, 여행지에서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항상 들지 않으신가요?
그렇기 때문에 꼭 참고해야 할 점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남자아이는 다이나믹한 체험을 좋아한다.
남자아이들은 성향상 활동적이고, 충동적이며, 자극이 지속적으로 오는 환경을 대부분 좋아합니다. 같은 일을 시키더라도 처음에는 어려워하지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재미없어하며, 따분해하기 때문에 쫌 더 다이내믹한 환경에서 오감에 자극이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하루는 놀이동산에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다가 한 두 번 도전 후 익숙해지니 이제 지겹다고, 다른 놀거리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남자아이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며, 지속적인 환경 변화가 있어야 흥미를 느끼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남자아이들은 놀이동산, 운동 경기장 관람 혹은 체험 가능한 운동, 캠핑장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항상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2. 남자아이는 집중을 하면 다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남자아이들은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것에 집중을 하면 주변에 누군가가 말을 걸어도 그것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것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남자아이들의 뇌는 좌뇌보다 우뇌의 사용 의존도가 높고 창의성과 사회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다리인 뇌량이 여자아이들보다 적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 시 다른 것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지 선택에 있어 남자아이들은 창의성을 키워주는 과학체험 있는 여행지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있는 체험 학습을 시켜준다면 좋아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 곳에만 집중하여 다른 것들을 체험하지 못할 수 있으니 시간에 분배가 확실히 정해진 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는 여행지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 아들 또한 과학 캠프를 참여했는데, 축구공을 사용하는 AI 컴퓨팅에만 관심을 가지다가 결국 체험을 2가지 정도밖에 못하고 체험이 끝나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남자아이는 시각에 비해 후각, 청각에 민감하다.
남자아이들은 밖에서 놀 때 여기는 어떤 냄새가 나서 싫어라는 말과 여기는 좋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좋아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얼마 전 경주에 갔을 때 묶은 숙소에서 암모니아 냄새 같은 게 나서 방안에 들어가서 노는 것을 엄청 싫어했습니다. 반면에 마당에서는 향기로운 꽃 향기와 저녁에 바베큐장에서 나는 고기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그 숙소에 대한 기억이 방은 별로이고, 마당에서 논 것을 좋았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남자아이들은 후각, 청각이 민감하며, 여행지에서 후각과 청각에 즐거움이 장기 기억이 되어 여행의 즐거움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여행지 선택에 있어 오감 중에 후각과 청각을 활발하게 쓸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남자아이에게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점들을 참고하시어 아들과 함께 좋은 여행지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초등학생 아들을 둔 PF viru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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